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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통합 요금제 ‘배민1 플러스’ 출시와 불안한 사장님, 라이더들

신승윤
신승윤
- 6분 걸림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배달의민족의 자체 배달 서비스 ‘배민1’이 새로워집니다. 배민1에서 1을 빼버리고 ‘배민배달’이란 브랜드로 재탄생한 건데요. 배민1이 단건배달인 한집배달에 이어 묶음배달인 알뜰배달을 출시함에 따라 한번에 한집만 간다는 뜻을 내포한 배민1의 의미를 희석시키는 형태의 리브랜딩을 시도하는 중이란 게 배달 업계의 평가입니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은 소비자 대상 브랜드뿐만 아니라 배민 입점 가게 대상 배민1 서비스를 재편하고 있는데요. 1월 17일부터 공식화된 ‘배민1 플러스’는 어떤 서비스이며 왜 탄생했을까요?

2. 배민1 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첫째로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구분 없이 서비스 된다는 점이고요. 두 번째로 가게가 부담하는 배달팁이 고정된다는 점입니다. 배민1 플러스에 가입한 가게는 더 이상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선택해 주문을 받을 수 없고요. 또 음식점이 부담하는 배달팁은 고정이면서, 고객 부담 배달팁은 배민 측이 결정하는 구조로 운영되는데요. 이는 기존 배민1 한집배달 기준 음식점과 소비자가 분담하여 플랫폼에 지불하는 총 6000원의 배달팁의 가격 결정권을 음식점이 가져가던 것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관련해 약관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3. 배민1 플러스의 등장에 가게 사장님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민이 본격적으로 가게 운영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까지 하는데요. 물론 배민1 플러스는 가게 측에서 의무적으로 가입 또는 전환해야 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몇몇 사장님들은 배민이 끝내 배민1 플러스라는 거대한 소용돌이로 모든 가게를 흡수하려는 계획이라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알뜰배달 밀어주기’부터 ‘가게배달 죽이기’까지 음식점 사장님들이 제기하는 의문과 이에 대한 배달의민족의 입장에 대해 알아봅니다.

4. 그래서 배민1 플러스는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그리고 이를 배달하는 라이더에게 득인가요 실인가요? 이를 점쳐보기 위하여 현장에서 배민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의 의견을 들어봤고요. 그 과정에서 단건배달과 묶음배달이 혼재된 다소 희한한 형태의 배달 서비스가 운영 중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러분이 받는 한집배달 서비스는 한집만 가는 게 맞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아닐 수도요? 본문을 통해 직접 판단해 보시죠.

Launch of Baedal Minjok's Integrated Fee System 'Baemin1 Plus' and the Anxieties of Restaurant Owners and Riders

🛵 You can find out by reading this article!

  1. The in-house delivery service ‘Baemin1’ of Baedal Minjok is getting revamped. Dropping the ‘1’ from Baemin1 and rebranding as ‘Baemin Delivery’ is seen as a rebranding strategy that dilutes the original meaning of Baemin1, which implied single-order deliveries. This follows the launch of bundle delivery, ‘Thrifty Delivery,’ by Baemin1. Additionally, Woowa Bros. is not only rebranding its consumer-facing service but also restructuring the Baemin1 service for restaurant partners. What is ‘Baemin1 Plus’ that officially launched on January 17th, and why was it created?
  2. The main features of Baemin1 Plus are, firstly, it provides service without distinguishing between single-house and thrifty deliveries. Secondly, the delivery tip that restaurants have to bear is fixed. Restaurants enrolled in Baemin1 Plus can no longer choose between single-house and thrifty deliveries for orders. Furthermore, while the delivery tip charged to the restaurant is fixed, the customer’s share of the delivery tip is decided by Baemin. This is a significant change from the previous Baemin1 single-house delivery, where both the restaurant and the customer jointly paid a total of 6000 won in delivery tips, with the price being set by the restaurant. We look into the details, including the terms and conditions.
  3. The introduction of Baemin1 Plus has increased anxiety among restaurant owners. There are claims that Baemin is seriously infringing on the operational autonomy of the restaurants. Of course, Baemin1 Plus is not a mandatory service that restaurants must join or switch to. However, some owners suspect that Baemin ultimately plans to absorb all restaurants into the giant whirlpool of Baemin1 Plus. We explore the concerns raised by restaurant owners, from 'pushing thrifty delivery' to 'killing restaurant delivery,' and Baedal Minjok’s stance on these issues.
  4. So, is Baemin1 Plus a benefit or a detriment for customers ordering food and the riders delivering it? To gauge this, we listened to the opinions of riders currently delivering for Baemin. During this process, we discovered an unusual form of delivery service that mixes single and bundled deliveries. The single-house delivery service you receive might be going to only one house, but in some ways, it might not be. Make your own judgment through the main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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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통합 요금제 ‘배민1 플러스’ 출시와 불안한 사장님, 라이더들
CHAPTER 1 배민1, 이번엔 ‘플러스’가 되다 ‘배민1’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자체 배달 서비스입니다. 배달의민족 사용자들에게 ‘배민배달’이라는 이름으로 앱내 노출되는데요. 배달의민족 입점 음식점들이 직접, 혹은 배달대행사와 계약을 통해 배달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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