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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결제 무료 선언한 번개장터와 ‘리셀 플랫폼’을 향한 청운

신승윤
신승윤
- 5분 걸림

1. 번개장터가 구매자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3.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받고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던 ‘번개장터 안전결제’ 서비스를 8월부터 전면 무료화 함과 동시에, 플랫폼 이용을 위한 표준 결제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로써 번개장터를 이용하는 모든 구매자는 수수료 없이 무료로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2. 번개장터 안전결제는 에스크로 기반 안전 거래 시스템입니다. 제3의 금융기관이 결제대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거래 완료가 확인된 후에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방식인데요.

3. 안전결제는 택배 거래 이용자가 많은 번개장터에게는 꼭 필요한 서비스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판매자의 신뢰 담보가 어려운 비대면 C2C 거래 특성상, 안전 결제는 거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가 되기 때문입니다.

4. 번개장터에 따르면 안전결제 서비스는 2018년 4월 론칭부터 현재까지 누적 600만명 이상이 사용한 핵심 서비스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안전결제 서비스를 번개장터가 스스로 무료화하여 플랫폼에 전면 적용한 이유에 대해 번개장터 관계자는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이번 안전결제 전면 무료화는 모든 구매자와 판매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번개장터는 개인 간 거래의 결핍점(Pain Point)을 해소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안전하면서 쉽고 빠른’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제 방식 일원화는 6년 간 안전결제를 지속 운영한 결과 이를 표준 결제 방식으로 채택하는 게 중고거래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 번개장터는 중고거래 또한 일반 상거래와 동일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구매자는 추가 부담 없이 모든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어야 하고요. 판매자는 판매 상품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중고거래 시장이 지속가능한 시장으로서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 번개장터 관계자

5. 번개장터는 이번 안전결제 시스템 일원화 및 플랫폼 전면 적용과 함께 구매자가 다양한 결제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 결제, 휴대폰 결제, 여러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분할 결제 등 다양한 결제방식이 모두 안전거래 시스템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판매자는 공짜가 아니라고요?

6. 위 번개장터 측 답변에서 느껴졌겠지만 사실 번개장터가 안전결제의 전면 무료화를 선언한 것은 아닙니다. 플랫폼 내 구매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 맞지만요. 판매자는 전에는 지불하지 않았던, 종전 구매자가 지불하던 것과 동일한 상품 거래 금액의 3.5%를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거든요.

7. 플랫폼 이용을 위해서 안전결제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됨에 따라 번개장터의 수수료 수익은 이전보다 더욱 커질 전망인데요. 사실 번개장터는 이번 3.5%의 안전결제 수수료 전면 적용 이전부터 판매자 대상의 과금 모델을 확산하는 데 진심이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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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결제 무료 선언한 번개장터와 ‘리셀 플랫폼’을 향한 청운
1. 번개장터가 구매자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3.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받고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던 ‘번개장터 안전결제’ 서비스를 8월부터 전면 무료화 함과 동시에, 플랫폼 이용을 위한 표준 결제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로써 번개장터를 이용하는 모든 구매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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