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못한 럭셔리 패션, 파페치 품은 쿠팡이라면 다를까요?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쿠팡이 세계 1위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인수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5억 달러(약 6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는데요.

2. 쿠팡이 글로벌 기업을 인수한 건 지난 2020년 싱가포르 OTT 업체 훅(Hooq)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당시 훅 인수가 현재의 ‘쿠팡플레이’ 서비스 론칭으로 이어졌던 만큼, 이번 행보 역시 어떤 전략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몰렸습니다.

3. 개인적으로 이번 인수 결정은 아마존을 능가하기 위한 쿠팡의 승부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쿠팡은 아마존의 카피캣으로 유명한데요.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유통기업이 되기까지, 그 전략은 잘 통했지만요. 앞으로 더 성장하려면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

4. 특히 아마존은 AWS(Amazon Web Services)라는 강력한 캐시카우를 가지고 있지만요. 현재까지 쿠팡은 오로지 커머스, 혹은 커머스와 연결되는 풀필먼트, 광고 등 판매자 대상 서비스 사업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5. 그렇기 때문에 쿠팡은 오히려 아마존조차 실패했던 영역에서 성공할 필요성을 느꼈을지 모릅니다. 보통 아마존이 수차례 도전했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카테고리로 ‘식료품(Grocery)’과 ‘패션’, 그리고 ‘럭셔리’를 꼽곤 하는데요. 이중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필두로 식료품 영역에선 이미 어느 정도 성과를 만들었고요.

6. 반면, 여전히 패션과 럭셔리에선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페치 인수야말로,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는 동시에요. 오랜 숙원이던 ‘글로벌 확장’의 길마저 열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로 봤을지 모르겠습니다.

7. 하지만 당연히 아마존보다 위대해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선 파페치의 상황이 정말 녹록치 않은데요. 이번 인수 직전 파페치가 파산을 고려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던 만큼 당장은 우려의 시선이 커 보이고요. 쿠팡의 주가 역시 인수 발표 이후 5% 넘게 떨어졌습니다.

8. 결과적으로 한때 럭셔리 커머스의 미래라 불렸던 파페치는 현재 본연의 경쟁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페치가 코너에 몰리게 된 이유는 모든 럭셔리 커머스가 가진 근본적인 한계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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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도 못한 럭셔리 패션, 파페치 품은 쿠팡이라면 다를까요?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쿠팡이 세계 1위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인수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5억 달러(약 6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는데요. 2. 쿠팡이 글로벌 기업을 인수한 건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