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알리익스프레스, 테무로 대표되는 중국발 이커머스 플랫폼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쿠팡, 네이버에 이어 국내 3위 이커머스 플랫폼이 되지 않았냐는 전망이 나올 정도고요. 한 박자 늦게 한국 시장에 들어선 테무조차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알리익스프레스와의 이용자 숫자(MAU) 격차를 100만명까지 줄였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및 물류업계는 외세의 침공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2. 한 편에서 요즘 물류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물류센터에 대한 자세한 조건을 알아보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가 국내 물류센터 운영 또한 검토할 만 하다고 밝힌 만큼,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인데요. 그렇다면 대체 왜 알리익스프레스는 굳이 한국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려는 걸까요? 현직 이커머스 및 물류업계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여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4가지 이익을 정리했습니다.

3. 앞서 설명한 4가지 이익을 한 번에 확보하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알리익스프레스가 11번가를 인수하는 것입니다. 몸값의 문제는 있지만, 11번가가 얼른 스스로를 누군가에게 팔고 싶은 것은 업계에서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데요. 만약 그 대상이 알리익스프레스가 된다면, 생각보다 시너지는 클 수 있다는 이커머스 업계의 전망이 나옵니다.

4. 한 편에선 이런 의문이 듭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만큼이나 급격한 성장을 이룬 테무는 왜 국내 물류센터 진출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요? 이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이커머스 비즈니스 운영 구조와 입점 방식의 차이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 모두 입점하여 판매 중인 글로벌 셀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들어봤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물류센터 운영 통해 얻을 수 있는 4가지 이익(feat. 11번가, 테무)

CHAPTER 1 한국에 빠진 알리, 창고까지 노린다? 최근 한국 이커머스 생태계 최대 화두 중 하나죠. 중국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명을 넘겼다는 소식입니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2024년 1월 알리익

신승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