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에이블리에 투자하면 무슨 일이 생길까
※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 알리바바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1000억 원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여러 국내외 미디어 보도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지난해에는 11번가 등 국내 종합몰 인수를 타진한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이번에는 버티컬 커머스 영역까지 확장을 꾀하는 것인데요. 아직 성사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실현된다면 여러모로 큰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 사실 에이블리와 같은 동대문 기반 패션 버티컬 플랫폼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플랫폼의 한국 공습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로 꼽혀 왔습니다. 지난해 중국 직구 거래액 중 56%가 패션일 정도로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요. 동대문 상품 상당수가 중국에서 수입되는 만큼, 가격 측면의 경쟁력도 떨어집니다.
- 물론 동대문 기반 플랫폼들은 겉으로는 태연하게 반응했지만, 트래픽 성장이 둔화되거나 심지어 감소하는 등 위기 신호가 감지됐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쉬인(Shein)의 경우, 여러모로 동대문 커머스 플랫폼들의 상위 호환이라 보였고요. 에이블리 역시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지만, 올해 주어진 과제들은 결코 녹록하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알리와 에이블리의 시너지 : 상품 + 콘텐츠
4. 이렇듯 위기에 처한 에이블리이기에, 알리바바의 투자와 전략적 제휴 관계 구축은 어쩌면 내심 바라왔을 일일지 모릅니다. 그리고 반대편의 알리바바 또한 에이블리와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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