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이커머스 스타트업 물류센터를 ‘셋업’하고 배운 것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이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한다면 누구나 마주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있으니 ‘물류 셋업’입니다. 쉽게 말해서 상품 재고를 준비하고, 고객 주문에 따라 피킹, 포장, 배송하고, 이후 반품과 교환 등 역물류에 이르기까지 물류 전반의 운영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것을 셋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셋업,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
2. 배민프레시, 미팩토리, 팀프레시, 펫프렌즈, 다노까지. 필자는 서로 다른 규모의 다양한 이커머스 및 브랜드, 물류기업을 옮겨가며 신규 물류센터 이전과 물류 셋업을 주도했습니다. 식품, 화장품, 반려동물 용품, 홈트레이닝 용품 등 서로 다른 카테고리에 적합한 수십평에서 수천평 규모의 이커머스 물류센터 프로세스를 설계했습니다. 필자가 숱한 ‘셋업’ 과정에서 느끼고 배운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3. 단순하게 생각하면 셋업은 그냥 물류센터 이전이 아니냐, 새로 옮기는 곳에서도 기존에 하던 물류 업무를 계속해서 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셋업에는 수많은 도전 과제가 따라오고요. 이커머스 서비스의 전체 프로세스가 흔들릴 정도의 ‘리스크’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4. 결론부터 밝히자면 ‘셋업’을 위한 만능열쇠는 없습니다. 서로 다른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 운영 특성과 외부 조직과 파트너 업체의 제약 사항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고, 그에 따라 셋업 방법은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이 글을 통해 셋업 과정에서 고려할 요소가 무엇인지 알 수 있고요. 그렇다고 ‘답이 없다’는 결론으로 끝나면 아쉽겠죠? 이번 편은 프리퀄로 이어지는 다음 편에서는 본격적인 ‘셋업 방법론’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