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디지털 전환’은 이제 식상하게 들릴 정도로 모든 산업의 화두가 됐고요. 이러한 변화는 보수적인 물류산업에도 찾아왔는데요. 하지만 숱한 스타트업들과 대기업, 심지어 물류 아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도전까지 있었음에 불구하고요. 아직까지 글로벌 물류 디지털 전환의 성공 사례라고 딱 찍어 이야기할 만한 건 나오지 않은 것 같고요. 오히려 유동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의 소식들이 뉴스에 보여 불안이 커지는데요. 디지털 물류, 정말 되는 것 맞나요?

2. 그럼에도 도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2023년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3대 통신사와 카카오모빌리티로 대표되는 IT기업들이 모두 화물운송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었잖아요? 그렇다면 왜 많은 이들은 여전히 ‘디지털 물류’ 사업에 뛰어드는 것일까요? 여기서 대체 무슨 가능성을 봤길래요? 그 이유와 함께 2024년 디지털 물류 전략 트렌드를 3가지 흐름으로 정리했습니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송상화 교수의 인사이트입니다.

3. 이 글은 UPS, XPO, 우버프레이트, 플렉스포트, 아마존 등 글로벌 물류, IT기업들의 디지털 물류 도전 사례를 바탕으로 2024년 디지털 물류의 방향을 전망합니다. 첫 번째는 ‘SME까지 퍼지는 디지털 물결’이고요. 두 번째는 ‘직접비용을 넘어 간접비용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서비스’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디지털 물류 얼라이언스가 온다’인데요. 각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4. 아직까지 디지털 물류의 ‘정답’은 나오지 않은 것 같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물류가 만들 것이라 예상되는 ‘기대 가치’가 사라지진 않았다고 필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많은 이들의 디지털 물류를 향한 도전은 무엇을 목표하고, 지향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 근본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2024년 ‘디지털 물류’ 전략 트렌드, 3가지 흐름으로 예측합니다

CHAPTER 1 누군가 물류의 영원한 숙제를 묻는다면 누군가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물류의 숙제를 묻는다면, ‘수요와 공급’의 동기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화물운송이든, 물류센터 기반 풀필먼트든, 포워딩이든 모든 물류 서비스는 사전에 고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충분한

송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