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컬리 푸드 페스타 흥행의 중심과 아쉬운 뒷이야기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컬리가 서비스 시작 8년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2023 컬리 푸드 페스타’고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총 3일간 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 첫날 커넥터스도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입장을 위해 늘어선 긴 줄을 보고서 다시 한 번 컬리가 ‘핫하구나’ 느꼈습니다. 행사장과 함께 김슬아 컬리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선 컨퍼런스까지. 커넥터스가 곳곳을 살펴봤습니다.

2.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 및 컨퍼런스 시작과 함께 컬리의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축’이란 목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기존 유통 생태계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이를 컬리가 어떤 식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지 총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개했는데요. 현장 반응은 음.. 조금 엇갈립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3. 이번 컬리 푸드 페스타는 흥행 측면에서 성공적이라 평가받습니다. 우선 많은 방문객이 행사 현장을 찾았고요. 또 부스 파트너로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들리는 후문으로는 이번 행사의 파트너 입점과 목 좋은 곳에 부스를 배치하기 위해 대기업들 간의 작은 경쟁이 일어났다고 할 정도로요. 현장 이모저모를 함께 살펴봅니다.

4. 흥행에 성공한 이번 행사지만, 내용 측면에선 아쉽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성장 정체와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컬리의 다음 방향이 무엇인지, 또는 컬리식 이커머스만의 특별한 경쟁력을 소개하는 내용이 부족했기 때문이란 반응이 있는데요. 컬리는 향후 최근까지 받은 투자로 인정받은 기업가치 그 이상을 증명하고, 상장에 성공해야 한다는 숙제를 가지고 있죠. 이번 행사에서 컬리는 중심 키워드로 OO 능력을 한껏 뽐냈는데, 과연 이것이 컬리의 3조 기업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