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도 안 되는 비용에 ‘새벽배송’ 만든 하이퍼로컬 물류망의 비밀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1.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독자 여러분, 지금 대부분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여 고객의 자택까지 상품을 발송하고 있을 텐데요. 물동량과 물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발송 한 건당 택배비용으로 최소 2000~3000원 이상의 비용은 지불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1000원도 안 되는 금액에 택배보다 빠른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면 믿겠어요? 더군다나 불과 월 3만건밖에 안 되는 출고량으로 이 성과를 만들었다면요? 대체 어떻게 이 가격을 만든 것인지, 그 비밀을 당사 기업인 ‘현관앞마켓’ 창업자 김태구 COO를 통해 들어봤습니다.

2. 현관앞마켓은 온라인을 통해서 반찬, 샐러드, 국을 판매하는 쇼핑몰 ‘현관앞키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운영 방식이 일반적인 신선식품 전문 쇼핑몰들과는 꽤나 다른데요. 현관앞키친은 10여개에 불과한 상품을 100% ‘정기 구독’ 형태로 판매하는 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방식을 썼기 때문에 만들 수 있었던 ‘비용 절감’과 ‘고객 서비스’ 관점의 효용이 있었는데요.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무려 80%의 재구매율을 만들어낸 비결을 들어봤습니다.

3. 또 현관앞마켓이 특이한 것 중 하나는요. 애초에 이 기업은 약 70% 가량의 이커머스 수요가 몰려있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전혀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경상남도 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관앞마켓은 진주, 창원, 거제, 부산 등 경상남도 권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요. 최근에서야 경상남도를 벗어나서 경북 ‘대구’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는데요. 이 제한된 서비스 권역이 1000원도 안 되는 새벽배송 비용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결정적인 힌트가 됩니다. 현관앞마켓의 서비스 권역 확장 방법과 함께, 무려 진주에서 850원밖에 되지 않는 비용에 새벽배송을 할 수 있는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4. 현관앞마켓의 방법은 보수적이지만 그만큼 안정적입니다. 실제로 폐기 위험 및 물류비용 부담이 큰 신선식품을 다룸에 불구하고, 이미 월간 손익분기점은 넘어서 흑자 운영을 하고 있을 정도로요. 하지만 관련 실무를 하고 있는 독자 여러분이라면 이미 짐작했겠지만, 현관앞마켓의 방식은 ‘확장성’ 측면에서 굉장한 한계를 안고 갈 수밖에 없는데요. 현관앞마켓은 앞으로 이 숙제를 어떻게 극복하고자 할까요? 이미 시작한 하나의 방법이 있고요. 앞으로 시작될 또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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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도 안 되는 비용에 ‘새벽배송’ 만든 하이퍼로컬 물류망의 비밀
CHAPTER 1 여러분이 쓰는 택배 가격은 얼마인가요?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독자 여러분, 지금 대부분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여 고객의 자택까지 상품 발송을 하고 있을 텐데요. 발송 한 건당 택배비용은 얼마를 내고 있나요? 취급하는 물동량의 규모와 다루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