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유연 현장방문,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옐로우버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리버스랩 사무실에서 진행했으며 직원은 전원 재택 근무, 대표와 1-1로 거리두기+마스크 착용하여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빈 사무실에서 1-1로 마스크+거리두기로 진행했습니다(저도 착용)

1. 그래서 리버스랩인가요 옐로우버스인가요?

회사 이름은 리버스랩이에요. 서비스는 옐로우버스 입니다. 서비스를 여러 개 할 꺼라서 하하. 확장하고자 하는 것들이 몇 개 있습니다.

2. 영어로 회사 이름 지은 이유가 있나요? 허세?

아니오. 말장난 때문에. 리버스랩이라는 회사이름도 리버스 띵킹(Reverse Thinking)이라는 역발상을 통해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자는게 가장 큰 이유. 회사의 미션이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는 연구소! 회사 이름이 역발상은 좀 이상한거 같아서. (역발상 연구소?)

옐로우버스 서비스를 만들겠다 생각하고 법인을 만든거라서 직접 라이딩을 하고 계신 학부모님들께 다시 버스를 이용하시라는 의미로 리:버스(Re:BUS)라는 언어유희를.

3. 악뮤의 리바이~ 와는 관계 없나요?

없습니다. 너무 멀리 가셨는데?

4. 옐로우버스 말고 노랑 버스는 괜찮지 않나요?

이미 노랑버스는 상표권 등록이 되어 있더라구요.

Q. 하고 싶어도 못한건가요?

그런 것도 있고. 서비스 런칭 전에 가칭으로 옐로우버스를 쓰고 있었는데 노란버스 보다는 옐로우버스가 더 잘 붙더라구요.

5. 버스가 노랑색인게 정해진건가요?

법에서 어린이 차량에 대한 색상을 정해놓은게 있습니다. 측면의 70% 이상이 노랑색이어야 한다. 그런데 노랑색 칼라값을 정확히 지정한 것은 아니어서 통칭 노란빛깔이면 되긴 합니다.

6. 그래서 이 서비스가 머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서비스를 간단히 설명해 주시면?

큰 틀에서 보면, 학생들이라는 이동 취약계층의 안전한 이동을 도와주는 서비스.

작게 들어가면 어린이 차량운영 대행 및 공유서비스.

Q. 현재 영업대상 고객은 정확히 누가 되는 거죠?

1순위는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을 대상으로 빅패밀리 전략! 초등학생 대상 학원을 최우선 타겟!

자체로 버스를 운영 중인 학원들이 대상입니다.

기사분들과 계약은 학원과 버스기사가 계약(법적 사항)된 학원과 옐로우버스가 계약. 3자 계약 형태.

학원 대신 버스운영 전반을 관리해 준다

7. 학원에서 비용은 얼마나 지불하는 건가요? 자체 운영 대비 좋은 게 뭔가요?

우선 자체 운영대비 좋은 것은 학원이 1년에 보통 4번 정도 노선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1학기, 여름방학, 2학기, 겨울방학 이렇게 총 4번의 큰 노선변화(학원생 입학)가 일어나는데

작은 학원들이 큰 노선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가 없음. (최적의) 노선을 새로 짜고 기사님과 커뮤니케이션하고 하는게 쉽지 않음. 그런데 옐로우버스는 이동 동선 최적화 알고리즘이 있음. 기사님과 현장에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음. 그래서 학원이 자체적으로 만들기 위한 시간, 비용을 우리가 대신해 줌.

두번째로 세림이법(2017년부터 동승자 탑승 의무화) 시행, 올해 11월 27일 부로 관리 기준이 강화되었는데 학원에서 동승자 채용/관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음.

그 외에도 학부모 대응이라던지 현장관리 등에 대한 차량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학원의 차량운영에 대한 편의성을 보장.

Q. 동승자 채용대행을 해주는 건가요?

A. 아니오 동승자를 전문교육해서 운행 서비스와 함께 제공합니다(물론 인건비는 받지요)

학원 자체 채용 대비 전문성, 관리에서 우수함. 4대 보험 등 비용과 노무 이슈도 관리를 해줍니다. 학원에서는 그냥 비용만 내면 되죠.

학원에서 비용이 절감되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계약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25인승 버스 기준으로 대략 450만원을 받습니다.(이전에는 학원들이 각 버스기사님들과 계약을 했었음)

차대비 300만원, 동승자 인건비 150만원

이 비용을 학부모들에게 인당 얼마를 부과할 것인지 학원과 협의해서 수금하고 그 금액을 가지고 조절. 일부 학원들은 학원 버스 비용을 학원에서 다 부담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때는 계약 조건을 다르게 함. 실제 현재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일부 학원에서는 차대비만 인당 30만원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으로 5~10만원/월 비용을 부담시킵니다.

이런 업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걸 옐로우버스가 다 대행(수금 및 지급)을 해주고, 학원입장에서 학생들 안전을 위해 전문업체를 통해 학원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마케팅 포인트도 생겨서 만족도는 괜찮은 편입니다.

8. 그럼 CS 까지 다 처리하는 건가요?

학부모들의 차량 운영 불만이나 요구 사항을 다 처리를 해주기 때문에 학원의 목적인 교육과 돌봄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차량 운행 관련한 모든 것을 옐로우버스가 다 관리.

비용에 들어가지 않는 부분들까지 다 믿고 맡기면 되기 때문에 더 많은 이익이 있죠.

학교 – 집 – 학원이라는 돌봄 영역을 이어주는 이동 영역도 돌봄 영역으로 확장하겠다 생각이 있습니다. 그게 옐로우 버스가 가지고 있는 가치입니다.

9. 지금 직원이 몇 분이나 되시죠?

총 26명(기사, 동승자 제외)

대표1, 디자인 2, 기획 4, 영업 3, BA 1, PNC(인사) 1, 운영 6, 개발 8

Q. 숫자가 어마무시하군요.

내년 계약된 차량 수를 고려하면 조금 더 늘어나야 합니다. (이노무 코로나…)

Q. 몇 년된거죠?

2016년 회사 설립 2017년 9월에 서비스 시행

직원 수만큼의 자리. 재택으로 다 비어있었다

10. 지금 계약한 학원? 버스 숫자? 어느정도 되나요?

운영 중인 버스는 68대, 12월은 방역정책으로 인해 지방에 2대… 현재 학원이 운영하지 않아서.

21년 3월 운영 예정 117대 (직영학원 대상 확보된 +1,000대는 단계적으로 확대 예정)

전체 계약 확정 건이 1,300대.

Q. 계약하고 싶어도 바로 안되고 기다려야 하나요 천대가 넘게 밀려있는데

충분합니다. 내부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얼마든지 확대 가능합니다.

Q. 현재 기준으로 몇 대 까지 돌릴 수 있나요?

운영팀 1명 당 70대 정도 운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최대100대 정도까지 가능할 수도 있고.

내부에서 더 자리를 잡는 다면 효율성이나 확장성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운영중인 옐로우버스들. 

11. 이런 서비스가 지금까지 없었나요? 있었을 것 같은데?

있었죠. 있었다고 보는게 맞죠. 델따쥬 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수원, 용인 중심으로 시작해서 수도권 전체를 승합차 기반으로 학생뿐 아니라 이동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거기는 기사님을 다 직접 채용해서 운영을 했었습니다.

셔틀타요라는 회사가 있었죠. 셔틀타요도 꽤 많은 투자를 받았었는데 현재는 서비스를 중단한 상황입니다

Q. 단순히 생각해 보면 지역단위로 관광버스 업체들과 학원연합회 같은데가 같이 하지 않았을까 하는데…

A. 학원은 꼭 노란번호판이 아니어도 되기 때문에 개인차량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학원이 차량 가액의 1%만 지불해도 학원차량으로 등록해서 운영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굳이 기업대 기업으로 하기 보다 건별로 학원별로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 학생통학차량이라는 학통면허도 있고 이해관계가 엮여 있었죠.

12. 그럼 이 서비스를 해야겠다. 이거 되겠다 라고 생각한 이유는?

우선은 내가 필요해서 만든 서비스(딸 둘의 아빠). 시장 조사를 해보니까 음지에 있는 시장이고, 차량 운행에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아이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데 그 아이들을 잘 케어해주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시장 조사를 해보니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이 보였죠.

일단, 창업 당시 움직이던 학원 차량이 12.8만 대. 스타렉스~25인승. 차량당 대략 250만원으로 잡는다면 시장 규모가 연 3.5조 정도 되는 시장. 차대비만! 엄청 큰 시장이잖아요. 동승자 탑승해야 하고. 3.5조를 움직이는 학원들이 전체 학원의 10% 정도 밖에 안되고. 그 보다 작은 학원들은 관리상의 이슈를 해결하기 어려운 학원들. 학원 차량조차 운영하기 힘든 영세 규모도 많고.

옐로우 버스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운영한다면 시장이 최소 5조는 넘을 거라고 판단. 아이들의 안전도 확보하고 부가가치도 창출하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시장환경도 개선하고…

안전을 생각했는데 시장도 생각이상 으로 커서 시작했다고

13. 혹시 서로 다른 학원이 한 차로 같이 타나요?

그런 곳이 있죠. 부분 부분별로. 현재는 운영 대행에 더 집중하고 있죠.

차를 원래 움직이던 학원 A를 대신 운영해 주면서 매 시간대별로 빈좌석을 데이터화 하고 그 빈좌석을 주변학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데이터가 확보되고 운영 상황이 딱 보이면 그때 주변 학원들이 그 빈자리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거죠. 최초 계약한 학원들은 비용절감을 할 수 있고. 기사님들도 저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죠.

Q. 옐로우버스도 더 먹고

머 우리도 더 먹죠 헤헷.

학원 – 학부모 – 기사 – 옐로우 버스까지 다 이익이 되는 구조를 짜봤어요.

기존 시장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체계를 잡아가서 수익을 만드는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14. 이렇게 좋은 서비스면 다들 하겠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거에 비해서는 아직 그닥 크지 않은 거 같은데?

현재의 BM 구조로 만든게 작년 가을 정도이고, 이전까지는 실패가 많이 있었죠. 차를 직접 빌려서 운영하기도 하고, 좌석당 비용을 받기도 하고 학원이 원하는 가치가 뭔 지도 정확히 몰랐었고. 현재의 가치와 비전을 학원과 공감대를 갖추기가 쉽지가 않았죠. 올해 투자 받으면서 속도를 낸거죠. 작년 이맘때는 직원이 9명이었습니다. 작년 오늘이. 지금 26명이니까 이제 돌아가고 있다는 거죠. 올해 코로나로 아쉬움이 많죠.

15.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인가요?

한지민.

가장 이상적인 배운데. 얼굴도 그렇지만 연기도 그렇고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이지만 털털한 성격. 그래서 둘째 딸 이름이 한지민.

16. 앞으로 계획은요?

올해부터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고, 내년에 전국망을 확보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

옐로우버스를 한다는 것이 안전에 대한 표준화. 학원 버스는 이렇게 안전해야 해.

안전벨트라든가, 센서를 활용해서 승하차 안전을 담보하는 방법이라든지.

학원 수업시간과 수업시간 사이에 비는 시간이 있는데 애매하게. 그 시간에 머무를 수 있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원 수업이 끝나고 차를 탈 때 까지 더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솔루션을 기획해서 내년 상반기에 투자유치를 진행한 다음에 내보일 생각입니다.

옐로우버스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고민의 흔적들~

Q. 투자 못받으면 안하나요?

A. 시도를 해볼수는 있을 것 같은데… 코로나로 현재 쉽지 않은 상황이라. 그래도 하긴 합니다.

왜냐면 더 안전하게 만들려면 필요하니까. 필요한 건 다 합니다.

17. 마지막 할 말이 있다면?

누구한테 말해요?

끝.

오늘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짜유통연구소 박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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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의

쓰리알랩스 대표(현). 롯데마트 창조혁신팀(사내 컨설턴트), 11번가 전략기획실, GS홈쇼핑 e상품전략팀, 11번가 마케팅전략팀, 위메프 기획조정실장, 원더스 CMO 등 온오프라인 커머스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짜유통연구소(진유연)를 설립했습니다. "입금이 아이디어를 만든다" 필명은 커머스가이 입니다. 유통/물류 기업 컨설팅 및 외부 기고, 강연 다수 진행. 창업 경진대회 심사위원 및 멘토링 진행 경험이 있습니다.